기사를 작성하기 전에 한가지 밝혀두고자 하는것은 문파와 문파간의 대전 즉.. 상대 문파원을 모두 전멸시켜야 끝이나는 그런 문파전이 아니라 각자의 진영에 있는 영석을 보호하고 상대편 진영의 영석을 먼저 파괴하면 승리하는 시스템이라 어찌보면 달리기 전쟁이 되어버렸으므로 세세한 과정의 소개는 필요 없지 않나 싶어서 세세한 내용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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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온라인에는 타 게임의 길드와 같은 기능을 하는 문파라는 시스템이 있다. 친목을 도모하는 친목문파도 있을것이며, 자신의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문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문파도 있을것이다. 천도온라인에서는 이런 문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하여 문파최강전 이벤트를 3월 31일부터 한달간의 일정으로 실시해왔다.

 

 

 

 

각 서버별로 선발전 예선전등 여러 문파전을 거쳐 4강까지 올라온 문파들의 결전이 4월 17일 밤 9시 반고서버부터 시작된다고 하여 필자도 그 현장을 취재하고자 게임내로 접속하였다.

 

 

준결승전을 치루는 반고서버의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경기 시작시간인 9시가 돼기전 반고서버에 접속하여 GM중 한분의 도움을 받아 문파전이 진행되는 삼선도로 갈 수 있었다. 삼선도에 도착해보니 비조살수단과 전설 양측 문파의 문원분들이 모여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처음 비조살수단 분들 앞에 나타나자마자 ㅡ.ㅡ 맞아 죽을뻔했다는.. ㅎㅎ

 

 

잠깐 대전 방식을 설명하자면

경기가 진행되는 삼선도는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기전 GM분들의 소환으로 각자의 문파가 대기해야 할 지점에 모여 서게 되며 A문파는 반대편 B문파의 진영에 있는 적귀영석을, B문파는 A문파가 지키고 있는 청귀영석을 격파해야 하며, 먼저 영석을 격파하는쪽이 승리하게 되는 그런 방식이다. 또한 한번만으로는 우열을 판가름 하기 힘들다하여 준결승부터는 3판 2승제로 바뀌었다.

 

 

 

 

 

첫번째 경기엔 비조살수단과 전설 문파의 경기에선 A쪽엔 비조살수단 문파가 B쪽엔 전설 문파가 자리를 잡았다. 경기시간이 임박해가자 GM분들의 경기규칙 설명과 함께 양측 문파분들이 버프를 점검하는등 긴장감이 고조되어갔다.

(긴장한것처럼 보이지 않는 두분도 계셨다. 아래 이미지 참조하시길 ^^ㅋ)

 

 

 

 

 

 

 

경기시간이 되자 GM의 카운트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고 양측문파의 문원들은 서로 상대편 진영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필자가 생각하기로 양측의 영석을 먼저 격파하는쪽이 승리하는것이라면 먼저 상대편 진영쪽으로 집결하는쪽이 유리할거라는 예상을 하였었고 역시나.. 양측 문파에서는 모두 상대편 진영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달려가는 도중 중앙에서 여러가지 스킬이 난무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으나 이때 사용되는 스킬들도 서로 상대방 진영에 먼저도착하지 못하도록 지연시키는 의도인것으로 보였다. 잠시간의 교전후에는 모두 상대편 진영의 영석을 파괴하러 이동하였다. (개구리 변신이나 스턴으로 인하여 늦게 이동한분들도 계셨다)

 

 

잠시후 양 진영 모두 영석의 파괴에 화력을 쏟아부었으나 전설문파측의 화력이 좋았는지 청귀영석이 먼저 파괴되는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1차전은 전설문파에게 1승을 안겨주었다.

 

 

 

 

 

1차전이 끝나고 곧이어 2차전을 위하여 양측 문파원들은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가 재정비를 하였고 2차전을 위한 영석이 리젠되기까지의 시간동안 얼마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동안 유저분들은 이번에는 좀더 빨리 상대편 진영에 도달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고 (필자와 장난치신분들도 계신다 ㅋㅋ)

 

 

 

 

 

 

곧이어 영석이 리젠되고 2차전개시를 알리는 카운트가 시작되었으며 카운트 0와 함께 또다시 양진영을 향한 달리기가 시작되었다. 힘차게 양진영을 향해 달려나가는 유저분들 따라잡느라 ㅡ.ㅡ 필자도 발바닥에 땀이 났으니..

 

 

 

 

 

 

 

 

 

양측 모두 상대편 진영의 영석을 파괴하기 위하여 힘을 기울였으나 전설문파가 조금 더 빨리 청귀영석을 파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로서 반고서버의 결승전 진출 문파중 한곳은 전설문파가 된 것이다.

 

 

필자가 경기를 지켜본결과 아무래도 달리기와 화력으로 문파의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캐릭터들의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다. 지휘자의 인도에 따라 빠르게 집결 또는 이동하여 지정된 목표만 일심으로 공략하는것.. 그것도 어느정도는 문파의 역량이 반영되는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어찌 됐든 최강문파전이 천도온라인에서 많은 문파들이 단합하게 되고, 또 문파활동이 활성화 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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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벌어진 두번째 경기 천도리더스 문파와 태사자 문파의 경기는 다음편에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하신 전설문파 문주님 이하 문원님들께 축하드립니다.

또한 맞서서 끝까지 잘 싸우신 비조살수단 문파 문주님 이하 문원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두 문파 모두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또한 필자를 화끈?하게 맞아주신 (특히 개구리 변신~) 양측 문파원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ㅎㅎㅎㅎ